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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life

전복장, 진도 솔비치 리조트 호텔 근처 맛집 용문가든이란 식당에서

by life is goguma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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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을 2023년 1월 19일에 갔었다.
남편이 법정근무시간 초과로 인사팀에서 강제 휴가 2일을 받으면서 설연휴 전 가족여행이 급하게 잡혔다.
설연휴 바로 전날이어서 그 어렵다는 진도 솔비치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진도 솔비치는 오션뷰라고 바다 전망의 방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과 리조트가 있는데, 호텔은 모두 바다 전망이다.
리조트는 프로모션 이외의 방들은 현장해서 추가 비용을 내서 오션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호텔로 선택했다.
호텔도 여러 층이 있는데 높은 층을 배정받는 것은 현장에서 결정된다.
당일 오전 8시부터 번호표를 뽑을 수 있고 뽑은 번호표 순으로 12시부터는 방을 배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좋은 방 배정을 받기 위해 서울에서 5시간 넘게 걸리는 여행을 새벽 6시부터 시작했다.

차로 달리다 보니 어둠에서 시작해서 해가 떴다. 

섬이기 때문에 다리를 지나

슬슬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11시 50분에 진도솔비치 호텔에 도착, 웰컴센터 건물앞에 차를 세우고, 웰컴센터 로비에서 번호표를 뽑아 호출 순서를 기다렸다. 12시부터 방배정이 시작된다.


7층은 웰컴센터와 호텔의 통로가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 소리로 어수선할 수 있다며 가장 좋은 6층을 배정받았다.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허기져서 미리 검색해 둔 근처 맛집 용문식당으로 이동했다.

간판에는 용문가든이라고 적혀있다.

4인 가족이라 백반 정식 2개와 전복장 정식 2개를 주문했다.
1인분 기준 백반정식은 10,000원, 전복장 정식은 15,000원이었다.

반찬이 엄청 많이 나온다.

와 푸짐 그 자체고 그 맛도 정말 겁나 맛있다.

전복장이 진심 맛있어서 애들이고 어른이고 정신없이 먹었다.

그 많던 반찬들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모든 반찬이 맛있는데 막내는 원래 김치와 생선을 잘 먹지 않는데 여기오니 김치와 생선을 먹는 기적이 일어났다.

다음날 아침도 여기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실제 다음날도 여기와서 꽃게탕을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식당 근처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았다.

등대와 배를 보면서 어촌의 일상을 맛봤다.

전복장이 넘 맛나서 다음날 여기서 1kg짜리 4개를 포장해 갔다.
더 사가고 싶었으나 남은 게 이 것밖에 없어서 싹쓰리했다.
1kg에 3만원이었다.

점심을 먹고 진도솔비치 호텔에 다시 와서 주변을 산책했다.

밥을 먹고 나니 슬슬 졸려서 낮잠을 잤더니 겨울이라 일찍 해가졌다.

호텔 주변은 저녁이 아름다웠다.

저녁은 호텔 지하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좀 당황스러웠다.
저녁도 나가 먹을 걸.

잠을 잘자고 새벽이 되었다.

창밖을 보니 바다가 보이고 그동안 끊었던 커피가 땅기는 경치여서 딱 한 잔만 마시자했다.

호텔에 비치된 탐앤탐스 페니하우스 미니, 완존 맛나다.
오랜동안 커피를 끊었다가 다시 마셔서 그런가.
창밖 풍경과 함께 꿀맛 그 자체.
커피를 마시다 보니 해가 떴다.
일출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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