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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life

곤지암소모리국밥, 대전 현충원 주변 맛집에서 먹은 행복 한그릇

by life is goguma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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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시아버님 묘소인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현충원 꽃집에서 조화를 골랐다.
큰애는 보라색꽃을 막내는 애국심에 무궁화를 나는 아버님이니까 카네이션을 골랐다.

일회용 그릇에 과자와 과일을 담고 준비한 소주를 뿌려드렸다.

꽃을 갈아드렸다.

날씨가 넘 좋았다.

묘에 절을 하고 잠시 아버님 생전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맛집을 찾았다.

곤지암 소머리 국밥집.

반찬 한가득.

드뎌 국밥이 나왔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평소 국밥을 좋아하지만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계산을 마치고 사장님께서 여기 사람들이 아닌 거 같다고 하셔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미리 말씀하셨으면 멀리서 왔는데 뭐라도 더 드렸을 거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사탕 한가득을 주셨다.

맛도 좋은데 인심도 후하고 친절하셔서 담에도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밥을 좋아하니까 애들도 남편도 나도 만장일치로 좋아했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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