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이어서 자주 한다. 꽈리고추볶음.
어디에선가 읽은 거 같은데 고추가 건강에 엄청 좋아서 하루 5개만 먹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을 거라고 한다.
여름이 제철인 꽈리고추는 꼭지가 신선하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꽈리고추 볶음의 핵심은 너무 맵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려면 재료가 잘 베이고 숨이 잘 죽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1. 포크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내준다.
2. 꽈리고추를 반으로 잘라준다.
해보니 1번이 좀 더 잘 되는 거 같다.
재료
꽈리고추 두 줌 (포크로 미리 구멍을 뚫고 씻어서 채에 밭친다) 카놀라유 2큰술 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대파나 쪽파 1큰술 |
1. 식용유에 다진 마늘과 다진대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준다.
2. 그 위에 반 자르고 포크로 구멍을 낸 꽈리고추를 넣고 볶는다.
3. 1~2분쯤 중간불에 볶은 후 진간장, 물엿, 참기름을 넣어 함께 더 볶는다.
4. 숨이 적당이 죽으면 통깨를 뿌려서 내놓는다.
꽈리고추가 좀 매우면 숨을 완전히 죽이고 맵지 않는 거는 적당히 죽인다.
꽈리고추의 효능과 조리 시 유의할 점
꽈리고추는 황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꽈리고추에 있는 캅사이신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
꽈리고추를 기름에 볶으면 황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의 흡수가 증가하며, 멸치와의 궁합이 좋은데 멸치에 부족한 비타민C는 식물성 기름과 꽈리고추를 함께 볶아 균형을 맞추면 최대 70%의 흡수율을 보인다.
감마아미노낙산과 루틴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에 혈전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며 혈압을 조절하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추장, 설탕과 함께 요리하는 것은 피하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꽈리고추의 어원
등불을 닮아 등롱초라 불리는 꽈리라는 식물에서 어원이 왔다. 이 식물의 꽈리 모양을 닮은 것에 '꽈리'를 붙여서 이름을 만들었다. 이 식물의 꽈리 모양처럼 쭈글쭈글한 풋고추를 꽈리고추라고 말하게 된 것이다.
이와 유사 예로 의학에서 폐포를 순우리말로 허파꽈리라고 하며, 툭 내민 입을 놀리는 투로 꽈리주둥이라고 한다.
꽈리고추찜
꽈리고추 3줌
밀가루 1스푼
양념장 : 진간장3, 고춧가루 1, 다진 마늘 크게 1스푼, 매실청 1, 참기름 1, 올리고당 1, 통깨 1, 다진대파 2큰술
1. 꽈리고추 씻고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밀가루에 버무리기
2. 1을 찜기에 넣고 5분 찌기
3. 식힌 2의 꽈리고추 양념장에 버무리기
꽈리고추 보관법
물기가 없이 소분하여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유통기한은 일주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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