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올빼미1 올빼미, 안타까운 역사 소현세자와 그 역을 소화한 김성철( K-movie, The Night Owl ) 역사에서 if는 부질없는 것이겠지만, 소현세자가 죽지 않고 왕이 되었다면, 조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에서 인상적이었던 김성철 배우가 소현세자를 연기해 주어서 기뻤다. 인조였던 유해진의 외모 유전자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현명하고 능력 있으며 사려 깊은 멋진 소현세자를 연기하기에 딱인 배우였던 거 같다. 소현세자에 대한 많은 안타까움 중에 하나는 그가 정말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 무능한 사람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유능한 사람들을 어리석은 방법으로 제거하는 역사를 읽고 있자면 그때나 지금이나 과연 정의라는 것이 존재한가 싶기도 하다. 이 시대 회사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해지는 상황 또한 얼마나 모순인가. 오히려 능력.. 2023.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