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데시벨1 영화 데시벨, 차은우, 이민기, 김슬기 등 카메오, 특별출연이 살린 영화 재미없는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끔찍한 것은 생각거리가 없는 영화에 귀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제목과 줄거리는 가물가물하지만 그 영화를 보면서 잠깐 동안 했던 생각거리는 꽤 오래 기억 속에 남는다. 감독 입장에서는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 하는 메시지와 그 생각거리가 일치하면 성공한 것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데시벨은 생각거리가 있는 영화였다. 솔직히 앞에서 보여주는 폭탄과의 사투는 내겐 그다지 큰 긴장감을 주신 못했다. 땀을 쥐게 한다거나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어 이런 류는 아니었다. 쉬리 등 이와 유사한 상황의 영화를 많이 봐와서 오히려 식상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후반부의 서사가 생각거리를 많이 안겨줬다. 차은우의 연기에 많이 놀랐다. 매번 비슷한 캐릭터를 맡으면서 소모되는 배우들..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