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1 해리와 메건, 최근 시리즈부터 영국 왕실을 소재로 한 작품들 영국 왕실에 대한 나의 궁금증은 아마도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가 파파라치에 쫒겨 사망한 당시의 충격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여러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파파라치에게 죽을 때까지 쫒기는 불운한 그녀에게 세계의 동정과 애도가 쏟아졌었다. 재밉게 보았던 미드 슈츠에서 여리면서도 당찬 로펌 조사원으로 등장하는 메건 마클이 영국의 왕자 해리와 결혼하면서 영국 왕실에 대한 호기심이 재점화된 듯했다. 그래서 더 크라운 시리즈를 시즌4까지 본 거 같다. 더 크라운을 보고 나면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호감이 생긴다.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담은 킹스 스피치를 통해서 의도치 않은 왕위 계승이었지만 영국의 상징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약간 웃긴 것은, 더 크라운에서 여왕의 동생인.. 2023. 1. 7. 이전 1 다음